전국 한인사회와 공조 강화
샌디에고 한인사회가 미 전국 한인사회의 일원으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연결고리로서 한미연합회(KAC) 샌디에고 지부가 창립된다.
“2세 양성등 주류사회에도 적극 참여”
주요인사 15명 창립 준비모임서 다짐
지난 15일 찰스 김 KAC 전국회장과 SD 전직 한인회장, 평통위원 등 한인 주요인사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준비모임을 열고 내달 17일께 SD지부를 발족시키는데 의견을 모았다.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밥 코츠 판사도 참석, 격려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SD에도 필요한 단체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성장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지부 탄생으로 SD한인사회가 전국적으로 연결될 뿐 아니라 영어권의 1.5-2세가 커뮤니티 일에 참여할 수 좋은 계기가 돼, 1세와 2세가 발을 맞춰 일을 할 수 있는 교량역을 할 수 있게 된다.
찰스 김 회장은 “SD 한인사회가 그 동안 많이 성장했지만 주류와 한인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뚜렷한 단체가 없었다”고 지적하고 “이번 지부를 계기로 주류참여뿐 아니라 한인사회 문제가 있으면 전국 한인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SD한인사회가 지역성을 탈피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부의 창립 준비위원은 임영상(평통 분회장), 임천빈(한인회 전 이사장), 홍으뜸(미 전국 한인대학생 컨퍼런스 위원장), 조나단 이(UC샌디에고 한인학생회장), 엔젤라 강(UC샌디에고 재학)양으로 지부는 한인 정치력 신장, 유권자 등록, 2세 지도자 양성 등에 힘쓰게 된다.
임영상 준비위원은 “회장단은 젊은 세대가 이끌고 이사장단은 1세들이 맡아 재정 등을 돌보게 될 것이며 사무실은 타운 인근에 조만간 오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장단은 현재 준비위원을 포함, 리엔 김(TV 채널10 앵커)씨 등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한인을 위주로 구성되며 이사진은 전직 한인회장, 평통위원과 변호사 등 타운인사들로 조직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준비위원인 조나단 이 UCSD 한인학생회장은 “과거 KAC리더십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가 파워가 있어야 함을 느꼈다”면서 “이번 지부에 열정을 갖고 일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KAC는 미 전국 13개 지부에 3개의 협력단체가 있으며 14번째 지부로서 SD가 전국적인 조직의 일원이 됨으로써 커뮤니티 성장과 함께 SD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한편 이에 걸 맞는 힘이 실리게 된다.
〈문종철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