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포드’ 세일즈맨이 고객에게 대형 SU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
대대적 인센티브
GM 리베이트
최대 5,000달러까지
포드도 0% 이자에
DVD세트 무료장착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지금 사볼까.’
개스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대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판매가 주춤해진 가운데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들 차량에 대한 할인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트럭이나 SUV 비중이 큰 빅3의 경우 인센티브를 상향하는 등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GM은 이달부터 경트럭과 SUV 등에 대해 ‘트럭 페스트’ 프로모션을 실시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서버밴이나 타호 등 인기 SUV는 3,000달러 리베이트와 1,000달러의 추가 리베이트 등 최대 5,000달러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이 같은 할인 폭은 지난해에 비해 20-30%이상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GM측의 설명이다. ‘버몬 셰볼레 뷰익’의 김용승 사장은 “보상 포인트를 적립한 GM카드 소지자의 경우 최대 6,000달러 이상 저렴하게 차를 장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수기인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SUV를 찾는 한인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포드도 인기 차종인 F150의 경우 1.9-3.9%의 낮은 이자율과 함께 500달러의 보너스도 제공한다. ‘할리웃 포드’의 경우 익스플로러, 엑스페디션 등 대형 SUV 구입시 0% 파이낸싱과 함께 2,000달러 리베이트는 물론 1,500달러 상당의 DVD세트도 설치해준다.
자동차업체들이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데는 개스 가격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유가가 오래 지속되면서 허머 H2, 셰볼레 서버밴 등 ‘베스트셀링카’ 조차 판매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에서 개스 가격이 가장 비싼 캘리포니아의 경우 대형 SUV 구입 기피 현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것. ‘샌타바바라 BMW’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확실히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이에 따라 대형 X5에서 소형 X3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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