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대 14%까지 인상
새 학기 대학 등록금이 또 오를 전망이어서 한인 등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NN머니에 따르면 전국 15개 주요대학의 2004-2005학년도 등록금은 지난해에 비해 5-6%가 인상됐다. 이 같은 등록금 인상률은 인플레이션을 크게 웃도는 수준. 대학 등록금은 최근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에 주요인이 될 정도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워싱턴주립대(시애틀)로 타주학생에 적용하는 등록금은 1만7,916달러로 전년에 비해 11.1%나 뛰었다. 미시간 주립대(앤하버)의 경우도 타주민에 적용하는 등록금이 새 학기부터 2만5,762달러로 전년에 비해 4.8%나 오른다.
12개 주요 사립대의 경우 평균 5.3%가 올랐다. 이중 윌리암스대학이 6.8%로 인상폭이 가장 컸으며 칼텍(6%), 스미스대(5.9%), 밴더빌트대(5.5%)가 뒤를 이었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사라로렌스대(3만1,680달러)였으며 듀크대(3만720달러), 헤이버포드대(2만9,990달러), 노스웨스턴(2만9,940달러) 순이었다.
한인들이 많이 진학하는 캘스테이트 대학(CSU)의 등록금도 큰 폭으로 오른다. CSU 평의회는 19일 올 가을학기부터 등록금을 14% 인상하는 안건을 압도적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학부의 등록금은 캘리포니아 주민의 경우 연 2,300달러, 타주민은 1만170달러로 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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