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 트란-방문항의 주민들
OC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원성이 자자한 트렁 트란은 18일 또다시 베트남 커뮤니티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트란은 이날 단독으로 웨스트민스터 시청에서 베트남 정부 관리 및 무역 관계자들의 시 방문을 효율적으로 제지하는 결의안에 반대한다고 주장,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베트남 커뮤니티의 정서를 건드렸다.
트란은 자유국가에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며 결의안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미국의 자유주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다고 말해 많은 베트남인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그는 시의회가 이 결의안을 통과시키면 시를 제소하겠다며 호기를 부렸다.
사람들은 트란이 입을 열기 시작하자마자 ‘공산주의자는 물러가라’고 외쳤으며 웨스트민스터경찰국은 사람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불의의 사고를 막기 위해 트란을 귀가시켰다.
트란은 지난 99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안에 호지명 초상과 현 베트남(사회주의 공화국)의 국기를 내걸어 베트남 커뮤니티를 소란케 했던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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