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교육장소 마련, 10월 개강
▶ 연방 보조금 확보로 19개반 별도 운영
북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가 연방정부의 그랜트 확정으로 교육내용과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한사랑종합학교는 최근 연방정부에 신청한 지원금 7만8,580달러가 9월경 지급될 계획에 따라 오는 가을부터 19개학과반을 신설한다. 또 연방 프로그램을 위한 새 교사를 마련, 면모를 일신한다.
북버지니아 직업투자위원회가 주관하고 한사랑학교가 담당할 연방 프로그램은 기존의 훼어팩스카운티 보조금과 자체 예산으로 운영중인 교육프로그램과는 분리 운영된다.
육종호 교장은 “9월 연방 정부와 위탁 교육 계약이 끝나면 곧바로 10월부터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목은 영어 초중고급반, 냉난방반, 약사보조사반 외에도 배관(플러밍)반, 전기기술반, 취업준비 영어반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학교는 영어 3명, 냉난방 1명, 배관 1명, 전기 1명등 총 6명의 신규 교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교육공간은 현재의 훨스처치 소재 학교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강의 및 실습실 운영이 가능한 곳에 새 교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타이슨스 코너의 스트래드포드대학이 입주한 빌딩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연방정부의 이민자들의 조기정착과 직업기술교육의 확충 필요성에다 한사랑학교가 그동안 쌓아온 내실있는 교육경험과 체계가 인정돼 이루어진 것이다.
현재 워싱턴 지역의 유일한 한인 성인 직업교육기관인 한사랑종합학교는 1986년 창립된 이후 매년 5백여명의 학생들을 배출, 이민생활 정착을 도와왔다.
그동안 훼어팩스 카운티로부터의 보조금과 자체 예산으로 운영해왔으며 카운티 보조금은 5만6천400달러에서 2006년도부터는 5만7천528달러로 증액된다. 또 안정적인 교육기반 마련을 위해 올봄 재단이사회(이사장 백인석)를 발족하고 후원체계를 갖췄다.
한편 한사랑종합학교 업무협의 및 간담회가 18일 저녁 비원식당에서 학교 및 한인회 관계자, 교사,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육종호 교장은 보고를 통해 “올 봄학기에 250명이 수료했으며 약사보조사반 11명이 시험에 응시, 이중 8명이 합격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강남중 한인회장, 백인석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교사들을 격려했다. 임종범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은 간담회는 이문형 신임 이사 위촉, 우수학생 정 브랜던스테인씨 표창, 보고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