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시 올바른 대처방법에 관한 캠페인을 주지사실 비상대책 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진 발생 전 ▲음식, 물 및 건전지, 휴대용 라디오, 상비약, 응급처치 상자, 담요, 현금 등을 갖추고 최소 3일간 외부의 도움 없이 살 수 있도록 준비한다 ▲집 내부 각방 중 가장 안전한 장소가 어딘지 확인하고 튼튼한 테이블이나 책상 밑 아래가 안전하다 ▲창문, 벽난로 등 위험한 장소를 먼저 파악하고 불안정한 가구 근처는 피한다 ▲지진 대비 연습을 통해 가족 모두가 안전한 장소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지진 발생 시 가족 간에 서로 헤어질 것을 대비, 만날 장소를 정해놓고 현재 위치와 안부를 물을 수 있도록 타 주에 사는 친구나 친척을 비상연락처로 사용한다 ▲휘발성 및 유독성 액체(페인트, 살충제, 스프레이), 무거운 물건 등은 가장 낮은 층 선반에 보관 등이 있다.

■지진 발생 도중 유의할 사항 ▲실내에 있을 경우 건물 안에 그대로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책상 테이블 밑으로 신속하게 피한다. 또 실외일 경우 나무, 건물, 벽, 전선 등이 없는 넓은 장소로 대피한다 ▲운전 중일 경우에는 길옆으로 치를 세우고 고가도로, 전선 밑은 반드시 피하고 진동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다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서는 출구를 향해 달려가기보다는 쪼그려 앉아 팔과 손으로 머리를 감싸 보호한다.

■지진 발생 후 대처 방법으로는 ▲가스, 수도 누출, 전선파열, 하수관 파열 등을 점검 손상 시 가스, 수도 전기를 차단하고 가스 불을 점화하기 전 재차 확인한다. 또 전선줄이 땅에 떨어져 있는지를 점검하고 무너지거나 금이 간 곳을 확인한다 ▲휴대용 라디오를 통한 안내방송에 따른다 ▲여진에 대비 함부로 움직이지 않으며 집을 떠나게 될 경우 다른 가족이 장소를 알 수 있도록 집안 보이기 쉬운 곳에 메모를 남긴다 등이 지진 발생 전후 지켜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