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 및 CSU계 대학 등록금 인상안이 20일 UC평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UC평의회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날 소위원회가 통과시킨 인상안에 대해 별다른 찬반토론 없이 14대2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UC계 8개 캠퍼스의 학부생 등록금은 내년부터 14% 오른 5,684달러, 대학원생 등록금은 20% 오른 6,269달러로 확정됐다. CSU계 등록금은 학부 14%, 대학원 25%가 각각 인상됐다.
UC평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6월30일로 1년 임기가 끝나는 잔 무어스 의장 후임으로 제럴드 파스키 위원을 선출했다. 파스키 차기 의장은 공화당 소속 사업가로 2000년 대선 당시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의 캘리포니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물러나는 무어스 의장은 지난해 가을 UC버클리 등 UC계 대학들이 신입생 선발에서 SAT 1,4,00점 이상 고득점자들을 대거 탈락시키고 주로 소수계인 1,000점 이하 저득점자들을 합격시켰다고 폭로, 소수계 특혜의혹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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