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순두부·해물탕집들 메뉴 추가
‘여름에는 역시 냉면.’
쫄깃쫄깃한 면발에 얼음이 동동 뜬 육수…. 말만 들어도 입안에 침이 도는 ‘여름의 별미’ 냉면이 한인타운 식당가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냉면을 메뉴에 채택하는 식당에는 범주가 따로 없다. 예전에는 냉면 전문점이나 고기 구이집의 메뉴에만 등장하던 냉면이 해장국, 해물탕, 순두부 식당 등에도 파고들고 있다.
최근에 냉면을 내놓은 식당으로는 LA남대문식당, 가든그로브 서울 해장국, 윌넛 문창길 해장국, 벌몬 동해 해물탕, 문창길네 양평해장국, 부에나팍 명동 순두부, 가디나 황가네 식당, 시누랑올케랑, 산호세 서울해장국 등이 있다.
여기서 맛볼 수 있는 냉면은 종류도 다양하다.
면발의 재료가 기존 고구마, 칡, 메밀 전분 등에서 가시 오가피, 느릅피로 확대되고 있다.
자체적으로 냉면을 추가한 식당도 있다. 오미네 부대찌게는 한 달 전부터 냉면 전문 주방장을 채용해 냉면을 제공하고 있다. 강남회관도 ‘서울 오장동 냉면의 달인 초빙’을 내걸고 특미 쟁반냉면 등을 새로 선보였다.
큰가마 돌솥설렁탕은 ‘여름 건강별미 프로젝트’라는 주제 아래 “건강식 냉면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며 콤비 메뉴를 팔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영업하던 오장동 함흥냉면은 3개월 전부터 LA에도 지점을 내고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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