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4관구 낱병판매 금지안
▶ 비즈니스협, 비상대책위 구성
한인비즈니스협회가 DC 시의회에서 통과된 4관구내 맥주 낱병판매 금지법안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비즈니스협회는 21일 애난데일 삼보식당에서 임원이사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으로 김세중 회장, 김길조 고문, 차명학 부회장을 선임하는 한편, 현 법안의 시행 및 확산 저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 DC내 한인 상인들의 전체 모임 소집 ▲ 한인상인들의 입장을 대변할 변호사 선임 ▲ 낱병판매 금지법안에 대한 반대 시위 ▲ 시위원들과의 면담 및 로비 활동 재개 ▲ 버드 와이저 및 밀러 회사에게 2팩 혹은 3팩으로 된 맥주 공급 부탁 ▲ 다른 한인 및 소수민족단체들과의 공조 활동 재개 ▲ 운영자금 마련 캠페인 등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세중 회장(사진)은 “일부 한인 가게의 경우, 수익의 40% 이상이 낱병 판매에서 나온다”면서 “이러한 법안이 4관구 뿐만 아니라 전지역으로 확산되면 모든 DC 한인상인들에게 치명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회장은 “더 이상 한인상인들은 남의 일처럼 방관하지 말고 힘을 함께 합쳐야된다”고 강조했다.
4관구 맥주낱병판매 금지법안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애드리안 펜티 의원이 린다 크롭 시 의회 의장이 제출한 주류판매 연장안에 추가, 지난 18일 통과됐다.
이 법안은 연방하원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으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3개월 내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4관구는 조지아 애버뉴가 관통하는 DC 북쪽 지역으로 중산층 및 저소득층 흑인 주민이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점차 백인 중산층의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협회는 다음달 6일(일)에 개최될 골프대회를 시점으로 기금 마련 확보에 나선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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