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22년만에 신제품
탄수화물·칼로리 절반
6월 시판 앞서 대대적 광고
기존 콜라보다 탄수화물, 칼로리, 설탕 함유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신제품이 나왔다. 이젠 콜라도 바야흐로 저 탄수화물(Low-Carb) 시대다.
코카콜라는 24일 할리웃-하이랜드 그랜드볼룸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미국 내에서 최초의 신제품 ‘C2’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제품은 1982년 칼로리가 전혀 없는 ‘다이어트 코크’가 선을 보인 뒤 22년만에 코카콜라가 내놓은 새 상품이다.
새 제품명에 들어있는 2는 레귤러 콜라보다 모든 면에서 함유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음을 뜻한다. 12온스 캔의 경우 레귤러 콜라에는 140칼로리, 탄수화물과 설탕이 각각 39그램씩 들어있지만 C2에는 70칼로리, 탄수화물과 설탕이 18그램이 함유돼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고과당 콘 시럽과 아스파테임 등 레귤러 콜라에 들어가는 첨가물은 똑같기 때문에 C2의 맛은 변함이 없다”며 “레귤러 콜라의 카페인 함유량도 그대로”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C2 출시에 맞춰 25, 26일 열리는 폭스 TV의 ‘아메리칸 아이돌’ 최종 결승 무대에 광고를 집중적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초기 30일 동안 광고만 9억 번을 틀어 신제품 판매를 알릴 예정이다.
6월 초순부터 일반 매장에서 판매될 신제품은 20온스 페트 병과 12온스 캔에 담겨진다. 8개와 18개씩 포장된 팩으로도 판매되며 패스트푸드 체인의 파운틴에서도 공급된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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