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만 많이 먹는 줄 알았더니…”
추가 주차료에 티켓도 더 받아
더 비싼 수리비…단점에만 ‘현미경’
SUV가 개스값이 올라가면서 천덕꾸러기가 되더니, 미운털이 하나 둘 박히며 톡톡히 설움을 받고 있다. 개스만 들이키는가 했더니 가만히 살펴보니 그 뿐이 아니다. 개스가격이 하루가 무섭게 올라가고 있는 요즈음 SUV 주인들은 주차할 때도 돈을 더 내야하고 수리비도 더 들어가고 유지비도 더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예쁜 애인은 무슨 일을 해도 예뻐 보이고, 미운 라이벌은 하는 일마다 미워 보이듯, 얼마전까지만해도 승용차를 밀어내며 폭넓은 사랑을 받던 SUV가 지금은 천덕꾸러기로 신세가 전락했다고 USA투데이지가 최근 보도했다.
다음은 최근 미운털이 박히면서 주인들이 현미경을 들이미는 SUV의 단점들.
▲일부 도시에서는 주차장 주차료가 더 비싸다. 샌프란시스코나 뉴욕등 일부 도시에서는 중형이나 대형 SUV는 거라지 주차료를 승용차나 경트럭의 기본 주차료에 10달러를 추가해서 받는다.
보스턴과 뉴욕등 대도시에 주차장을 운영중인 임페리얼 파킹사는 다지 듀랭고나 포드 익스페디션과 같은 대형 SUV에 대해서는 추가 주차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일반 승용차에 비해 주차 스페이스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주차 티켓도 더 받는다. 시카고나 팔로 알토등 다수의 도시들은 소형차 주차자리에 SUV를 주차시키는 운전자에 대한 티켓 발부를 한층 강화했다. 주차 라인을 벗어나 파킹한 경우에도 티켓을 발급한다.
▲고장도 많다. JD파워 조사에 의하면 차량 구입후 90일간 보고된 고장은 100대당 SUV는 평균 140건, 승용차는 평균 125건이 보고돼 SUV가 상대적으로 고장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 및 유지비용도 많이 든다. 에드문즈.컴에 의하면 SUV는 차체가 무겁기 때문에 타이어, 브레이크 등의 소모가 많을 뿐 아니라 엔진도 크고 서스펜션도 커서 마모되고 고장날 부분도 더 많다.
▲SUV는 무겁기 때문에 타이어 압력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굿이어 타이어에 따르면 일주에 23갤런 개스 탱크를 두 번 채울 경우 타이어의 적정 압력을 소홀히 했다면(대부분의 운전자들에게 이런 일은 아주 흔하다) 일년에 675달러를 낭비하게 된다.
▲차 문이 크기 때문에 다른 차를 찍어 변상해야할 위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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