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를 스폰서로 추가
연방감독국 승인 받아
뉴욕·시카고등 지점가능
한인연방 크레딧유니온(이사장 하워드 이)이 타주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한인 크레딧유니온은 지난 달 전국적 조직을 갖춘 KAC를 스폰서 단체로 추가하는 서명을 받아 연방 감독기관인 크레딧유니온감독국(National Credit Union Administration)에 제출,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한인회만이 스폰서 단체였다.
이로써 한인 크레딧유니온은 관련 법에 따라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하와이, 피닉스, 애틀란타, 덴버 등 KAC 챕터가 있는 대도시 어디서나 지점을 오픈, 영업을 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으며, 수익금중 일정액을 KAC에 지원하게 된다.
스티브 강 부이사장은 “NC UA가 KAC와 인터뷰를 거쳐 스폰서 단체 추가 신청을 허가했다”며 “한인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 유니온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부이사장은 한인 크레딧 유니온은 앞으로 타주 지점 오픈이나 고객들이 크레딧 유니온의 전국 3,000개을 이용해 어디서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브랜치 공유 프로그램’의 도입 중 한 가지를 선택,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크레딧 유니온은 26일 정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브랜치위원회 미팅을 갖고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또한 오는 6월11-13일까지 샌디에고에서 전략회의를 개최, 그동안의 성장을 평가하고 인터넷 뱅킹 도입, IDA(Indivisual Development Account) 프로그램 계좌 신설 등을 포함한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저축한 액수에 대해 일정 비율을 매치해 주는 IDA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정부 부서나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지원금을 내놓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LA폭동 후 한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지난 1995년 설립된 한인 크레딧유니온은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1,200여명이던 조합원의 숫자가 6개월만인 5월 현재 1,800여명으로 느는 등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