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에 대한 캘리포니아인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공공정책 연구소(PPIC)가 26일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직무수행도에 만족을 표한 응답자가 69%에 달했다. 이는 지난 2월에 비해 8% 높아진 것이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가주 유권자 1,03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전화여론 조사(표본오차 ±3%)에서는 또 전통적 민주당 텃밭인 베이지역 응답자들도 공화당 소속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직무수행에 대체로 만족(54%)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76%는 적자로 인한 각종 지출삭감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50%는 재정난 해소를 위해 세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는 가주민들이 바닥난 주정부 살림살이에 관심이 그만큼 관심이 높고 어느정도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부인 슈라이버 여사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도 59%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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