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살이 끝내고 26일 새 사무실 개관식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위원회와 재미 중가주 해병대 전우회가 26일 새 둥지를 틀었다. 사업가 김명수씨가 회장을 겸하고 있는 두 단체는 이날 오후 3시 새 사무실에서 김 회장을 비롯해 이문석 수석부회장, 김경수 프레즈노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박신춘 6·25 참전 용사 박신춘씨 등 지역유지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새 마음 새 출발을 다짐했다.
그동안 김 회장의 사업장 한켠에서 더부살이를 해온 두 단체 관계자들은 비록 여전히 비좁기는 하지만(약1,200 스퀘어피트) 한푼두푼 모아 15년만에 독립된 공간을 마련했다는 사실에 기쁨을 표하며 이 사무실이 추모위와 전우회의 향후 발전은 물론 중가주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활동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김명수 회장은 (새 사무실이) 프레즈노의 지역발전에 관한 의견 및 토론장이 되고 (우리 회원들은) 추모사업과 지역봉사 활동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아직 좁고 준비가 부족하지만 앞으로 이 지역 노인분들이 휴식처로 이용하시도록 언제든지 문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모위와 전우회는 31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리들리와 다뉴바에서 제25회 애국선열 추모 헌화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회장은 나라를 빼앗긴 슬픔과 분노 속에서 타국땅에서 피땀흘려 번 돈을 독립군에 보낸, 숨은 애국지사들이 하늘나라에서마나 한을 푸시고 평안하심을 기원하기 위해 헌화식을 해오고 있다며 새 사무실 장만을 계기로 앞으로 그분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보다 나은 추모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태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