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등학생 9명이 ‘맥도널드 베이지역 소수계 장학금’(RMHC)을 받았다.
26일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웨이-링 앵 ASIA(Asian Student Increasing Achievement) 회장으로부터 한인 4세인 마리사 이(소노마 밸리 고등학교) 양 등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 양은 MIT에서 유전자 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며 GPA 4.2만점에 4.2를 받은 수재이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캐롤라인 신(캐스트로 밸리 고등학교)양은 UC버클리에 합격, 인터내셔널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역시 UC버클리에 합격해 생물학과에 진학하는 조미수 양(사우스 샌프란시스코 고등학교)도 대학 졸업 후 약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맥도널드사가 베이지역 아시안, 흑인, 히스패닉 등을 대상으로 우수 고등학생 150명을 선별, 각 1,000달러씩, 총 1만5,000달러를 수여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맥도널드의 장학사업은 첫해 94명의 소수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 120명, 올해는 25%증가한 15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한인 학생으로는 캐롤라인 신, 데이빗 박, 엘리자베스 이, 제이슨 정, 조엔나 경, 마리사 이, 조미수, 피터 정, 수잔 송 등 9명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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