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창립 8년만에 전국 37개 지사와 1만여명의 사원을 가진 대형기업으로 일구어낸 한독화장품의 박효석 회장(장로)과 나애숙 사장(권사) 부부가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순복음상항교회(담임 오관진 목사)에서 열리고 있는 간증집회 및 부흥회에 참석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왔다.
지난 96년 창립한 한독화장품은 ‘오늘은 한국, 내일은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직원이 기도로 초고속 성장의 신화를 이룩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100여개 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지난해에는 중국지사를 개설해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약학박사 학위를 가진 약사로서 화장품회사의 일군 비결에 대해 박효석 회장은 하나님 중심의 기업으로 전직원이 예배를 드리고 정확한 십일조를 드리며 선교사들을 돕는 것을 신조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립 당시보다 100배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2001년 ‘발명의 날’에는 자체개발한 화장품으로 석탑산업훈장을 당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받는 등 제품개발과 판로개척의 영감이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박회장은 회고했다.
박회장은 특히 30대 초반의 나이에 서울에서 대형약국과 화공약품공장을 성공시켜 셀 수도 없을 만큼 돈을 벌다가 부도와 화재로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됐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이었다면서 82년 새해 첫주일에 온가족이 교회에 나가면서 약국을 다시 일구고 피부재생긴을 가진 ‘바이칼린’이라는 물질의 추출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독화장품은 ‘선교하는 기업’, ‘정직 성실한 기업’ ‘섬기고 나누는 기업’이라는 사훈을 내건 데서 볼 수 있듯이 제품 하나하나를 기도로 개발하고 올해 350명의 선교사를 후원할 목표를 세웠다고 박회장은 소개했다.
부인 나애숙 사장은 3년 전 풍을 맞았던 남편을 위해 기도로 하나님과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간증을 시작했다면서 남편의 병과 혈소판 감소증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화경 목사를 기도로 치유시킨 하나님의 능력을 간증을 통해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석 회장 부부와 이옥만·김화경 목사 초청성회를 주최한 오관진 목사는 불경기에 고생하는 북가주지역 한인들이 신앙의 힘으로 사업을 성공시킨 간증을 체험함으로 힘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간증집회는 29일(토)에는 오후 7시 30분, 30일(일)에는 오전 8시 15분과 9시 45분, 11시 30분 등에 계속 이어진다. 문의 415-292-5370(순복음상항교회).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