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 서비스로 소비자 공략’
현재 15개 매장서 시범판매
여름내로 5,300곳으로 확대
월마트·디즈니도 공략채비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 PCS, T-모빌 등 셀폰 업체들이 새로운 경쟁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7-일레븐, MCI, 월트디즈니 등이 ‘뉴 페이스’다.
27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7-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자체 선불 무선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소매업체가 됐다. 현재 15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셀폰 서비스는 올 여름까지는 5,300군데로 확장돼 편의점의 개념에 더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이 곳에서 50, 90달러 두 종류인 셀폰을 사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통화료도 분당 20센트 한 가지만 있다. 기존 1∼2달이었던 선불 카드는 4개월로 늘었다.
7-일레븐은 싱귤러에게서 통화 시간을 산 뒤 이를 고객에게 되파는 전략을 쓰고 있다. 고객 서비스와 요금 정산은 외부 업체에 맡겼다. 7-일레븐에 자극 받아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인 월마트도 통신 사업에 곧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선통신과 케이블 TV 업체도 경쟁자로 나서고 있다. 퀘스트는 지난해부터 스프린트의 서비스를 구입한 다음 고객에게 재판매하고 있다. MCI, 타임워너, 케이블비전, 칵스 등도 무선통신을 임대해 지역·장거리 전화, 인터넷, TV, 무선통신 서비스를 한꺼번에 가입자에게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월트디즈니도 ESPN이나 디즈니 영상을 전송하는 무선통신 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최근 밝혔다. 이 구상이 현실화되면 ESPN전화기 사용자들은 경기 득점, 스포츠 오락 등을 무선통신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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