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캠프의 이미나 담당자(왼쪽)가 제 19회 ‘한마음 여름 캠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스트베이 한인 봉사회(KCCEB)는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5일간 ‘제19회 ‘한마음 여름 캠프’를 개최한다.
1984년부터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는 여름 캠프는 UC 버클리, UC데이비스 등 베이지역 각 대학 2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 카운슬러로 참여하고 있다.
캠프 프로그램은 7∼12세, 13∼16세 등 연령별로 나누어 진행되며 한국의 전통, 역사, 관습, 풍물 등을 비롯해 재미 한인으로서 본보기가 되는 인물 탐구,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 4.29(LA폭동)등을 주제로 열린다.
이외에도 미니 올림픽,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부모가 캠프를 떠나는 자녀에게 평소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에 담아 전달, 이를 전해 받은 자녀가 답장을 보내는 형식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돼 학부모와 자녀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캠프 측은 밝혔다.
이미나 여름캠프 담당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한인 2세들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한인이라는 자긍심과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헌기 KCCEB 관장은 전년 캠프에는 이스트베이,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LA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 74명이 참석했다며 각 교회에서 보내는 여름 캠프는 한 도시에 국한돼 있는 반면, 한마음 캠프는 LA를 포함해 북가주 전 지역에서 참가하기 때문에 타 지역의 친구를 사귀고 시각도 넓혀주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신청은 6월15일부터 7월 16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80명으로 7세에서 16세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캠프 장소는 새크라멘토에서 동남쪽으로 45마일 떨어진 포레스트 힐 시티의 ‘Community of the Great Commission’이다. 참가비는 325달러로 소득에 따른 재정보조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510-547-2662(KCCEB)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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