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건설지출이 월별로 최고수준을 기록한데 이어 5월 제조업 지수도 상승세를 기록, 미 경제 성장세가 탄력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연방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1.3% 증가한 연율 9,704억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당초 추정보다 3배나 큰 것으로, 대다수 전문가들은 4월 건설 지출이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건설지출은 당초 추정치인 1.5% 증가보다 훨씬 늘어난 2.4% 증가를 기록, 9,576억달러에 이르렀다.
4월 주택 건설은 1.2% 증가한 5,207억달러였으며 공공부문 건설 지출은 1.7% 증가, 2,305억이라는 기록적 수준을 보였다.
또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공급관리연구소(ISM)는 이날 5월 미 제조업지수가 전달에 비해 0.4 상승한 62.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릿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 평균치 61.5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ISM 제조업지수는 7개월 연속 60이상을 나타냈다. 이 지수가 50이상이면 제조업이 확장국면에 있음을 나타낸다.
ISM 제조업경기 조사위원회의 노버트 오어 위원장은 “2·4분기 제조업은 매우 뚜렷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이와 같은 강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설지출 증가와 제조업 지수 상승 발표는 1.4 분기 4.4% 라는 견실한 성장률을 보인 경제 성장세가 2.4분기에도 확고한 추세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9-30일 열리는 회의에서 4년여만에 처음으로 단기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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