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기술인·디자이너 모임… 지난달 28일 창립식
엄기석 회장 “시장 점유율 향상 목표”
미주한인보석귀금속기술협회(KJMAA·회장 엄기석)가 출범했다.
보석가공 기술인과 디자이너의 모임인 KJMAA는 지난달 28일 래디슨 윌셔호텔에서 임원진과 회원, 관계자 등 80여명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엄기석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의 권익옹호와 한인사회 봉사에 앞장서겠다”며 “협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석 기술인의 단합이 필요하다”며 업계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KJMAA는 ▲한글 자료집 발간 ▲작품 전시회 개최 ▲협회차원에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윤영선 부회장은 “LA보석업계는 가공분야는 아르메니안, 도매분야는 유대인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대인 도매상과의 관계개선에 힘써 10% 정도에 머물고 있는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JMAA 관계자에 따르면 LA의 보석가공업 시장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한인들은 7가와 힐 인근 ‘주얼리 디스트릭’(Jewelry District)을 중심으로 약 150∼180명의 기술인이 보석가공업에 종사하고 있다.
엄 회장은 “보석기술인의 LA 이주는 80년대에 시작됐고, IMF 사태 때 상당수의 기술인이 한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규 회원의 정착을 돕고, 한인 보석가공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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