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10대 강도를 만나 총격전 끝에 둘 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새벽 4시 30분께 비번인 DC 경찰 클립튼 라이프 경사(34)가 DC와 프린스 카운티 경계인 옥슨 힐의 한 아파트 건물 바깥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라이프 경사는 친구 집을 방문하고 나오는 길이었으며, 이때 조나산 M. 워싱턴으로 신원이 밝혀진 강도가 접근, 총을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했다. 둘 사이에는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라이프 경사는 가슴에 총을 맞고 결국 숨졌다. 올해 16세인 워싱턴은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역시 라이프 경사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라이프 경사는 13년간 DC 경찰에 재직한 고참으로 부인과 자녀 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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