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다수는 아직까지 동성애자의 결혼허용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발표된 필드 폴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주 유권자중 53%는 동성애자의 결혼허용을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결혼허용을 찬성한 사람은 43%, 무응답이 4%를 차지했다.
낙태허용여부에 대한 찬반조사에서 응답자의 45%는 현행제도의 변경을 반대했다. 반면에 낙태허용을 쉽게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은 26%, 낙태를 더욱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반대의견은 22%, 무응답은 7%를 차지했다.
한편 결혼제도를 남성과 여성 사이로만 규정하도록 연방헌법의 개정여부에 관해서는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중 지지여부에 따라 응답자들의 성향이 달랐다.
우선 케리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의 69%는 헌법개정에 반대했고 찬성한 사람은 23% 불과했다. 반면에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응답자중 63%는 헌법개정에 찬성의견을 표시했고 반대자는 34%를 차지했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