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혜 국제회의 담당관
조현혜 국제회의 담당관
이민자들이 평등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각 이민자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클랜드에 본부를 두고 1987년 설립된 전국 이민자 및 피난민 권익옹호 네트워크(NNIRR·National Network for Immigrant and Refugee Right)에서 국제 회의 프로젝트 담당관으로 일하고 있는 조현혜씨<사진>는 유사한 이슈를 가진 아태평양계, 라티노 등 소수계 커뮤니티가 부당한 이민법 개정을 위해 단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NNIRR은 정치적 성향을 띤 비영리 단체로 미국 내 타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와 조직적으로 연계해 부당한 이민법을 개정토록 내셔날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이민자 그룹을 대상으로 권리를 알리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조 담당자는 NNIRR은 로컬차원에서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 동양이민여성봉사회(AIWA) 등 한인 단체 및 타 인종 커뮤니티 단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 이민자 추방 반대시위를 벌이고, 부당한 이민법 개정을 요구하는 서안이나 편지 등을 미 의회에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제 인권 단체와도 협력해 반인권적이며 비합법적인 이민자 추방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조 담당자는 지금과 같이 이민자에게 불리한 관련법을 바꾸려면 몇몇 소수 단체보다 여러 단체들이 함께 입법과 사법 등 다각도로 끊임없이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정치인들도 이를 심각하게 인식한다고 말했다.
NNIRR은 법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는 아니라고 조 담당자는 소개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아시안 이민자들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아시안 법률 보호재단’(Asian Law Caucus)에 연결 시켜 줘 법적인 도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이민자 및 피난민 권익옹호 네트워크의 연락처는 510-465-1984.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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