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자리가 3개월 연속 큰 폭 증가했다. 한 식당에서 직원이 햄버거 고기를 굽고 있다.
지난달에만 24만여개… 건설·서비스·요식업 호조
미국의 일자리가 급격하게 늘어나 경기 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
4일 연방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에서 24만8,000개의 비농업 분야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3개월 연속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건설과 건강관리, 전문 및 기업 서비스, 호텔과 요식업 등에서 고용이 늘어났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노동부는 지난 3월과 4월의 신규 고용이 당초 예상치 보다 늘어난 35만3,000개와 34만6,000개로 각각 최종 집계돼 최근 3개월간 늘어난 일자리가 약 100만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약 100만개 는 3개월간의 증가폭으로는 지난 2000년 5월 이래 최고다. 이 기간중 노동부가 일자리 동향을 집계하는 전체 산업 분야 가운데 75%가 일자리 증가를 보여 광범위한 분야에서 경제가 좋아지고 있음을 읽게 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특히 제조업은 5월에 3만,2000개의 일자리를 추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요 분야 가운데 가장 큰 감소를 보인 것은 정부다.
지난 3개월 동안 평균 31만6,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매달 30만명 안팎의 사람들이 신규 고용되면서 올해 신규 고용창출 건수가 종전의 250만명보다 50만명 늘어난 3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동부는 그러나 여전히 수만명의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고 있어 5월의 전체 실업률은 4월과 같은 5.6%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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