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이성진 등도 참가…시청앞 잔디광장서 축하콘서트
연예계의 대표적인 ‘남녀 몸짱’ 권상우-이효리를 비롯,쥬얼리의 박정
아,NRG의 이성진 문성훈 등 연예 스타들이 ‘2004 아테네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무게 700g,길이 68㎝의 성화를 들고 서울 한복판을 누볐다.
이들은 7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7시15분까지 서울 시내 120개 구간에서 진행된 ‘2004 아테네 올림픽 성화 릴레이’ 행사에 참가했다.
115번째 주자로 나선 ‘섹시스타’ 이효리는 이날 오후 6시50분쯤 서울 을지로3가역을 출발해 을지로입구 지하보도 앞까지 약 400m 구간을 성화를 들고 거침없이 달렸다.
이효리는 올림픽이라는 대규모 행사에 성화봉송주자로 참여하게 됐고 많은 취재진이 현장에 몰려서인지 출발지인 을지로3가역에 왔을 때는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하지만 이효리는 김원섭 서울중구체육회 이사로부터 성화를 넘겨받자마자 이내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자신에게 할당된 구역을 힘차게 달려 당초 예정시간 4분을 앞당겨 단숨에 도착했다.
이효리는 이날 성화봉송을 마친 뒤 “올림픽 성화봉송을 하게 돼 무척 영광이다”고 밝혔다.
권상우도 이날 118번째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한국은행 앞 도로 400m 구간을 힘차게 달렸다. 권상우는 성화 봉송 직전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 거리가 좀더 길면 좋았을 텐테…”라며 활짝 웃었다. 권상우는 앞 주자로부터 성화를 채화받을 때 불이 잠시 꺼지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쥬얼리의 박정아는 이들보다 앞서 110번째로 성화를 들고 뛴 뒤 “괜찮아요!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성화봉송 릴레이는 이효리 권상우 박정아 이외에 NRG 이성진 문성훈 등도 참가했다. 이들은 아테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 코카콜라의 추천으로 성화봉송 주자에 뽑혔다.
한편 이문세 신승훈 박효신 비 구준엽 NRG MC몽 마야 등은 성화 봉송이 끝난 직후인 오후 7시50분부터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04 아테네 올림픽 성화봉송’ 축하 콘서트에 출연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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