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6안타 16득점을 올리며 콜로라도 락키즈를 16-4로 대파했다.
자이언츠는 6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락키즈와의 원정 4연전 3번째 경기에서 배리 본즈가 시즌 16호 홈런을 뿜고, 더스틴 해몬슨이 7이닝 2실점으로 역투, 조꼴찌 락키즈를 12점차로 따돌리고 28승 28패를 기록, 승률 다시 5할대로 복귀했다.
2002년 7월 18점을 올린 이후 최다 득점을 올린 자이언츠는 이날 2회초 마이클 터커의 2루타로 페레즈의 적시타로 3-0리드를 잡고 기세를 올렸다. 락키즈는 3회초 타드 핼튼의 솔로 홈런을 기폭제로 3-2로 추격했으나 5회초 대거 5실점, 8-2로 리드 당하며 김을 뺀 뒤 6회초 본즈에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전의를 상실했다.
자이언츠의 선발 더스틴 해몬슨은 이날 7회까지 역투하며 시즌 2승(2패)를 챙겼다.
한편 오클랜드 A’s 역시 토론토 블루제이즈을 장단 10안타로 두들기며 8-3으로 대승, 선두 에인절스와의 격차를 1게임 반으로 줄였다.
전날 팀 허드슨의 무실점 완투승(4-0)으로 사기가 오른 A’s는 6일 경기에서도 레드먼과 듀셔, 로즈등 3명이 계투하며 토론토의 타봉을 5안타로 3점으로 틀어막고 지난 6경기에서 5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1회말 에릭 번즈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A’s는 다이와 밀러의 적시타로 1회말에 4-0리드를 잡고 토론토의 기를 죽였다.
5회초 선발 레드먼의 난조로 4-3으로 추격당한 A’s는 7회말 스캇 헤트버그의 3타점 2루타로 7-3으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A’s는 이날 승리로 31승 24패를 기록, 같은 날 양키즈에 2-1로 패한 텍사스를 반 게임 차로 따돌리로 조 2위로 복귀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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