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저녁 고 이범록 상병의 시신이 미 해병대 특별기편으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7일 오후 부대 측으로부터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은 가족은 서둘러 이군의 시신을 인계받아 산타클라라 자택에 들른 후 헤이워드의 채플 오브 더 차임스(Chapel of the Chimes)에 안치하고 가족들만이 모인채 조용히 영결식을 거행했다.
시신이 가족의 품에 안김에 따라 유가족들은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이 곳 채플에서 일반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군의 아버지 이세호씨는 “지난 추모예배에 한인들이 너무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다”며 “범록이가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자리에 지역 한인들이 많이 찾아와 범록이의 넋을 위로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환송예배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이 곳 채플에서 미 육군 캐로우 군목의 집전하에 거행된다. 예배직후 고 이범록 상병의 시신은 샌브루노 국립묘지로 옮겨져 오전 12시경 이 곳에 안장될 예정이다. 주소: Chapel of the Chimes, Memorial park and funeral Homes, 32992 Mission Blvd, Hayward, CA 94544 전화: 510 441 5517
<유호곤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