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국제문화대학(IIC)의 신연자 학장이 웰스파고 은행(Wells Fargo) 내 ACBA(Asian Connection Bay Area)에서 주최하는 ‘2004 커뮤니티 리더 상’을 수상했다.
ACBA는 웰스파고에 근무하는 아시안을 중심으로 설립된 사내 단체로 현재 57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이 상은 2003년부터 베이지역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직원의 추천을 받아 커뮤니티 공헌도 및 업적 등을 12명의 이사들이 심사한다.
9일 샌프란시스코 웰스파고 펜트하우스에서 가진 수여식에서 신 학장은 이 상을 받게된 것은 나 자신에게도 영광이지만 다민족 사회에서 한인사회가 차츰 인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커뮤니티 상을 받게끔 ACBA에 신학장을 추천해준 웰스파고 국제상품 담당 이안자 부사장은 신 학장과는 면식만 있을 뿐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한인이 커뮤니티를 위해 공헌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전년에 1명도 이상을 받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신문지상을 통해 IIC와 한인센터 등의 활동을 알게돼 그를 추천하게됐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상은 IIC를 포함한 오클랜드 아시안 커뮤니티 정신건강 서비스(ACMHS), 오클랜드 아시안 학생 교육 서비스(OASES), 차이나타운 내 청소년 프로그램 서비스를 지원하는 도날디나 카메론 하우스, 인디안 커뮤니티 센터 등 10개 단체의 리더들이 상과 함께 부상으로 3,000달러를 각각 전달받았다.
상금은 수상자가 원하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