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고려정서 열린 무역박람회·동포한마당 성공개최 축하만찬에서 참석자들이 ‘다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일어선 사람은 김종훈 총영사(왼쪽)와 유대진 SF한인상의 회장(오른쪽).
김종훈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9일 저녁 제1회 코리아 무역박람회와 제4회 동포한마당 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SF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 집행부 임원들에게 격려만찬을 베풀었다.
유 회장을 비롯해 김덕천 이사장(동포한마당 준비위원장)·주웅만 수석부회장(무역박람회 준비위원장) 등 SF한인상의 이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30분가량 열린 만찬에서 김 총영사는 이번 무역박람회 이틀동안 즉석에서 700여만달러 계약이 이뤄지고 지금 진행중인 후속협상이 성사되면 (계약총액이) 약2,500만달러에 이르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며 유대진 회장을 비롯한 여러분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높이 평가했다.
SF한인상의가 소규모 지역단위 한인단체로는 세계 최초로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무역박람회 계약고는 이달 10일 현재(폐막뒤 후속계약액 포함) 721만달러이며, 경기도 부천 소재 유일시스템사와 델라웨어주 소재 어드밴스트실리카사 사이에 진행중인 1,200만달러 상당의 OEM방식 의료기기 제조계약 등 몇가지 후속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계약총액은 2,5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 총영사는 이같은 성과는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교역의 물꼬를 튼 멋진 첫발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앞으로도 두 행사가 더욱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대진 회장은 답사를 통해 총영사관에서 무역박람회와 동포한마당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러모로 도와주고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줘 더욱 감사드린다며 미숙한 점이 많이 있었으나 예상밖으로 실적이 좋았고 지금도 상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좀더 발전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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