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주최하고 김한일·김정권 치과가 후원한 제17회 생활수기 현상공모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11일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감추어진 축복’으로 당선된 엄영옥씨와 가작 수상자인 ‘지난 15년의 세월’의 유선희씨, ‘저녁노을’의 정신자씨 등이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본사의 강승태 부사장은 생활수기 응모작들은 이민생활의 애환과 고난을 감사로 끝내는 내용이 많았다면서 17년간 후원을 아끼지 않은 김진덕 회장 및 독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현상공모를 후원한 김진덕 평통 수석고문은 축사를 통해 한국일보가 생활수기 공모를 통해 지역 한인들에게 문인의 길을 열어줘 감사하다면서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앞으로 더욱 노력, 장족의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근배 한인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가족간의 사랑이 깊어진다면서 서로를 도와주고 마음을 열어 한인사회가 더욱 충실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았던 수필가 이재상씨는 심사평을 통해 생활수기는 감성으로 쓰는 이민사라면서 오늘의 시작이 계속 글쓰기로 이어지고 생활수기 공모가 계속 이어져 한인사회의 정신적 뿌리를 내리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선작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1천달러의 상금을 함께 받은 엄영옥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부족한 글을 뽑아준 심사위원과 주최측에 감사한다면서 굴곡의 여정을 함께 걷는 남편과 자녀들에게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가작 상패와 함께 500달러의 상금을 각각 수상한 유선희씨와 정신자씨도 힘든 이민생활을 꾸려가는 분들과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본보 손수락 편집국장은 이번 공모에 응해준 사람들과 독자, 그리고 심사위원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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