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싹쓸이 쇼핑
요즘 연예가에서는 여배우 A양이 만들어가는 ‘미소년 러브스토리’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A양은 최근 들어 부쩍 10살 이상 나이차가 나는 연하의 미소년과 함께 서울 명동,압구정동 등 번화가에 자주 나타난다. 평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라 이를 접한 절친한 친구들까지 놀라고 있다.
실제로 A양은 얼마 전 명동의 모 백화점 명품 매장에 나타나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날 미소년을 데리고 모 명품 매장에 나타나 “자기가 고른 모델이 이거야” “이거면 충분해” 등의 이야기를 귓속말로 속삭였다. 또 새침때기 같은 평소 성격과 달리 시종일관 미소년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A양이 이날 쇼핑한 바지와 셔츠 등은 하나에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명품으로 이날 그녀가 지불한 금액만도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양은 이 미소년과 관련해 최근 구설수가 잇따르자 주위에 그를 ‘친한 후배’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 평소 동료에게 밥 사는 것조차 아까워하는 그녀가 친한 동생이라고 해 수백만원어치 옷을 공짜로 사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이날 A양의 쇼핑 데이트를 목격한 한 일반인은 “A양이 이날 데리고 온 미소년을 가리켜 친한 동생이나 조카 정도로 변명할 수도 있겠지만 이날 분위기는 ‘자기’라는 말과 함께 애정표현을 연발하는 등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또 “정숙한 여인으로 봤는데 이런 면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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