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속사와 계약-장애우 봉사 등 잰걸음
탤런트 황수정이 극비리에 새 소속사를 물색하는 등 컴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황수정이 11일 신세대 스타 고수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더엠제이엔터테인먼트(대표 홍종구)와 합의 결별을 선언한 데 이어 조만간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예당은 현재 서태지의 음반 유통 등을 맡고 있는 메이저 엔터테인먼트사로 케이블 연예 전문 채널 EtN과 온라인 게임업체 프리스톤 테일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황수정의 아버지 황종우씨는 13일 스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구두 합의한 상태”라며 “최근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한 상호 조율을 마쳤다”고 밝혔다. 아버지 황씨에 따르면 황수정과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매니지먼트 계약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아버지 황씨는 이렇듯 황수정이 새 둥지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연예계 컴백이 머지않아 가시화될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 황씨는 “딸 황수정은 지난 2년4개월간 깊은 반성과 후회의 나날을 보냈다.
이제 팬들을 크게 실망시킨 데 대한 속죄를 연기로 풀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컴백 시점 및 영화 드라마 등 복귀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이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손잡는다’는 소문은 그녀가 전 소속사인 더엠제이측과 계약 파기를 공식화한 11일부터 연예가에 급속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황수정은 이날 예당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온라인게임업체 프리스톤 테일의 봉사단 일원으로 장애우를 도왔다는 내용을 각 언론사에 일제히 알린 바 있다.
황수정은 지난 2001년 11월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뒤 2년7개월째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기자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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