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의원들 자매도시 리버사이드 방문
분묘제도등 관심
의정활동에 반영
시장과도 환담
한국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구의회 의원 일행 12명이 지난 8일 오전 11시30분 자매도시인 리버사이드시를 방문, 로널드 러브리지 시장 등 시 관계자 및 변태영 한인회장 등 인랜드한인회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방문단은 이재창 구의회의장을 단장으로 유만희 위원장을 비롯한 행정보사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방미여행에서 미국의 납골당 실태와 재활용 시설, 복지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둘러보았다. 국토가 좁은 한국에서는 최근 정부, 민간 차원에서 장묘문화 개선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전국민의 화장률이 70%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특히 지난해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추모공원이란 이름의 납골당을 의무적으로 만들도록 법제화했으며 이에 따라 강남구에서도 경기도 가평군에 100만평의 부지를 마련하고 추모공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창 의장은 한국 기초 자치단체 의원들의 해외견학은 1인당 연 130만달러의 예산 상한선으로 인해 그동안 경비가 덜 드는 동남아 지역에만 국한돼 왔으나 “이번에 남가주에 와 로즈힐스 공원묘지 납골당을 둘러보니 앞으로 강남구 납골당 신축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유만희 위원장은 “강남구가 한국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재정 자립도 1위의 도시”라며 이번 방미 견학을 통해 배운 선진지식을 구의회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일행은 이날 러브리지 시장과의 오찬 회동 이후 리버사이드 시청 앞의 도산 동상과 인근 강남대로 등을 방문했으며 9일 호놀룰루를 거쳐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 회동에서 러브리지 리버사이드 시장은 지난번 한국 방문 때 리버사이드로(강남대로)와 도산 공원 등을 감명 깊게 봤다며 “오는 10월1일 리버사이드시 무역사절단을 인솔해 한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재창 의장은 “지난 1999년 강남구와 리버사이드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처음 와보는 리버사이드시가 낯설지만은 않다”고 답했다.
이날 오찬에는 리버사이드시에서 러브리지 시장 외에 아트 게이지 시의회 부의장, 담 베트로, 스티브 애덤스, 낸시 하트 시의원, 조지 카라밸로 시매니저, 그렉 라모스 시검사장, 셰럴 다이 시경제개발국장, 콜린 니콜 시클럭, 한인사업가 김정숙씨 등이 함께 했고 인랜드한인회에서 변태영 회장과 장종현 이사장, 류청일 수석 부회장, 이철우 수석 부이사장, 수잔 드배커 국제협력분과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박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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