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의문의 여지가 없다. LPGA투어는 여전히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만을 위한 잔치다. 13일 소렌스탐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올해 2번째 메이저대회 LPGA챔피언십을 포함, 첫 12개 대회를 치른 결과 1승 이상을 올린 여자골퍼는 단 하나. 소렌스탐이 4승으로 ‘원 우먼 쇼’를 펼치고 있다. 소렌스탐은 상금왕 레이스에서도 혼자 100만달러 고지를 넘었고, ‘올해의 선수’상과 베어트로피(평균 최소타) 레이스에서도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평균타수가 69타(68.93)를 밑도는 선수는 투어에 소렌스탐밖에 없다. 올 LPGA시즌 전반기에는 2위와 3위도 뚜렷하다.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베어트로피 등 3관왕 레이스에서 전부 소렌스탐에 이어 박지은과 로레나 오초아가 각각 2,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월말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무관의 한을 푼 박지은과 오초아의 2, 3위 경쟁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버디 퀸’ 오초아는 지난달에서야 투어 첫 승을 신고했지만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 8번 ‘탑10’에 입상한 강적이다. 지난 3년 연속 2위였던 박세리와 지난해 상금랭킹 4위로 선풍을 일으켰던 한희원이 처졌다. 박세리는 상금랭킹에서 5위, 올해의 선수 레이스에서 안시현과 함께 공동 6위, 평균타수에서 6위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페어웨이 안착률이 130위(64.5%)까지 떨어져 걱정이다. 한희원은 지난 오프시즌에 결혼한 후 레이다에서 사라졌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한국선수는 ‘얼짱’ 안시현이다. 지난겨울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서 깜짝 우승,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안시현은 지난 주 LPGA챔피언십에서 과감한 플레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우승자 소렌스탐까지 “진짜 큰 재목”이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시현은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는 물론 상금랭킹에서도 9위,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도 6위, 평균타수도 7위에 올라있는 ‘수퍼루키’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 송아리에 496-369로 앞서 있는 안시현은 그린적중률이 72.4%로 소렌스탐(76.3%)과 오초아(75.1%)에 이어 3위라 더욱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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