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26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70포인트(0.39%) 내린 49,289.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73.38포인트(1.06%) 하락한 6,872.75,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11.92포인트(1.78%) 하락한 22,740.16을 가리켰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681억3천만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662억1천만달러를 약 2.9%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2달러를 나타냈다. 이 또한 전망치 1.53달러를 6% 가까이 웃돌았다.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764억4천만~795억6천만달러로 제시했다. 중간값을 기준으로 예상치 726억달러를 약 7% 웃돌았다.
이처럼 4분기 실적과 1분기 가이던스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나 예상치와의 괴리가 충분히 크지 않은 점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엔비디아 주가는 4.94% 하락 중이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여파로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마이크론은 6.10% 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38%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추이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 중 하나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저에서 핵 폐기 협상을 재개했다.
클리어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제프 슐제 경제 및 시장 전략 헤드는 "투자자들이 AI 트레이드와 그것이 향후 몇 년 동안 가져올 의미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엔비디아가 강한 수치를 내놨지만, 그것만으로 투자자들이 주가를 더 밀어 올리도록 설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금융 등이 강세를, 기술, 통신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식료품 업체 J.M.스머커는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7% 이상 올랐다. 3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각각 2.38달러, 23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예상치는 각각 2.27달러, 23억2천만 달러였다.
광고 기술업체 트레이드 데스크는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를 1억9천500만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2억2천300만달러를 대폭 하회하면서 주가가 6% 가까이 밀렸다.
시놉시스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95억6천만~96억6천만달러로 제시해 이 중앙값이 시장 예상치 96억3천만달러를 밑돌면서 주가가 4% 이상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57% 내린 6,138.41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09%, 0.63%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22% 올랐다.
국제 유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2% 오른 배럴당 6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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