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베이지역의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고용개발국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베이지역은 지난 5월 1만 1,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스트베이 지역의 경우 5월 한달동안 3,1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났으며 실리콘 밸리에서도 같은 기간 4,3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같이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이스트베이 지역의 실업률은 5.2%(알라메다 카운티 5.5%,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4.7%), 실리콘 밸리 지역의 실업률은 5.9%로 떨어졌다. 또 샌프란시스코와 마린 카운티 및 산마테오 카운티의 실업률도 4.4%로 내려왔다. 실리콘 밸리 지역의 경우 실업률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6% 이하로 떨어진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에 비해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줄어든 것이다. 이스트베이 지역의 지난해 같은기간 실업률은 6.2%, 산마테오 샌프란시스코 및 마린카운티의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5.7% 였다.
이같은 고용창출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어 더욱 고무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3개월간 베이지역에서는 3만 6,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갱겨났다.
대기업 관계자들은 고용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 밸리 지역의 경우 지난 4년동안 거의 고용이 없었던 세일즈와 마케팅 인력에 대한 고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100만명이 넘는 가주 주민들이 직장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베이지역에서는 43만 5,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었다. 캘리포니아 고용시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01년 3월 직업수는 1,450만 200개 였으며 현재 상황은 당시보다 22만 7,000개의 직업이 모자란 상태다.
<홍 남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