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 교육등 우수(A-), 종전 5위서 상승
산호세도 A-, 미전국 100개 도시 조사
늘어나는 범죄율과 갱단 암약등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가 최근 수년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도시’ ‘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향상되고 있다.
전국적 민간단체인 ‘파퓰레이션 커넥션’이 전국의 100개 도시를 대사으로 청소년 임신율, 중범죄 발생건수, 고교졸업 비율, 가족계획 기관 숫자등 16개 요소를 바탕으로 학점을 매긴결과 샌프란시스코는 A-를 받았다. 이는 지난 2001년과 같은 성적이지만 100개 도시중 메트로폴리탄 대도시 20개 도시중 4위를 차지해 지난 2001년 5위보다는 한계단이 상승했다. 오클랜드시도 2년전 C에서 B+로 올라섰으며 산호세도 B에서 이번에는 A-학점을 받았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동안 미전체 도시들이 어린이들에게 친화적인 환경으로 향상되었으며 그 주요 배경에는 최근 수년간 거의 40%나 감소된 10대 임신 및 출산율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친화도시들의 2004년 리포트 카드’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시가 4위에 올랐으며 3년전 포틀랜드에 이어 2위에 머물렀던 시애틀이 1위로 올라섰다. 샌프란시스코는 공중보건, 교육, 커뮤니티에서 모두 A 학점을 받았으나 인구부문에서는 낮은 인구 변화(7.3%)와 18세 미만 인구가 적어(14.6%) C 학점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공중보건분야에서는 20개 주요도시중 3위,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1위에 올라 어너롤(Honor Roll) 명단에 들었다.
프리몬트시는 20개 주요도시를 제외한 전국의 80개 대도시중 4번째로 수준높은 도시로 랭크됐는데 2001년에는 75개 도시중 24위에 불과했다. 프리몬트는 공중보건과 커뮤니티에서 A학점을 받아 대도시 어너롤 부분 각각 3위와 2위에 올랐으며 인구에서는 B+, 교육에서는 B학점을 받았다. 대도시 1위는 보스턴이 영예를 안았다.
80개 대도시에 오른 도시들중 북가주에서는 산호세가 A-로 14위, 오클랜드가 B+로 25위, 새크라멘토가 B로 37위에 올라 평균이상을 나타냈으며 스탁턴(C+, 63위), 프레즈노(C+ 71위)등으로 하위권으로 쳐졌다. 오클랜드는 2001년 C, 산호세는 B학점을 받은바 있다.
이들 도시중 시애틀과 보스턴을 제외하고 샌디에고, 샌프람시스코, 미니애폴리스가 A-로 국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으며 LA가 B학점을 받았다.
그러나 마이애미와 피닉스,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등은 가장 낮은 점수인 C학점을 받아 어린이를 키우기 가장 나쁜 환경의 대도시로 지적됐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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