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대학의 10번째 캠퍼스로 내년에 개교예정인 UC머세드가 가주정부의 재정난으로 2005년 가을 개교가 불가능할 위기에 처했다.
가주 상원은 UC머세드 개교에 필요한 운영자금 2천만달러의 지출승인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2005년 가을학기에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은 지출승인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상태에 빠졌다.
내년에 1천명의 학생을 상대로 개교 예정인 UC머세드는 3억6천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캠퍼스를 조성했다. 그러나 가주 상원의 추가 운영자금 지출이 없으면 개교가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입생 6백명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트랜스퍼하는 300명의 학생들은 이미 입학허가를 받고도 다른 학교로 옮겨야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대해 잭 스캇 가주상원의원은 1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UC와 칼스테이트 계열대학에 입학허가를 받고도 예산난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진학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캠퍼스 오픈에 거액을 투입할 수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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