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민들의 자선단체 기부금과 지출이 전국 대도시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감시단체인 체리티 네비게이터가 21일 공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1,300만달러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1,880만달러가 지출됐다.
볼티모어의 기부금 총액은 2위인 세인트 루이스의 1,117만달러보다 200만달러가 많았으며, 디트로이트(1,010만달러), 시카고(932만달러), 밀워키(923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시의 자선단체들은 볼티모어가 기부금에서 수위에 오른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시의 경제적 성장이 주요인이기는 하지만 다른 대형 공업 도시들을 모금액에서 제친데는 시 특유의 자선 정서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달리 가장 많은 자선단체가 있는 뉴욕의 경우 14위에 그쳤다.
체리티 네비케이터의 트렌트 스템프 사무총장은 “볼티모어는 2003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25개 대도시의 평균보다 기부금과 지출에서 모두 2배에 달했으며, 자산은 거의 3배였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자선단체들의 지출이 많은 것은 이들 단체의 고용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시의 비영리단체에 근무하는 직원은 8만명을 넘어, 시의 전체 일자리 중 1/5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볼티모어는 모금에 쓰여진 경비 또한 전체 기부금의 5%로 대도시들 중 2번째로 낮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