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대학 공동연구 및 교류 합의
▶ 경희대 한의대 교수들 -JHU의대 통해 대체의학 가능성 타진
우리 한의학의 해외진출이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
경희대 한의대 신민규 학장 등 5명의 교수들은 지난 주 존스합킨스대(JHU) 의대 대체의학센터를 방문, 새로운 대체 의학으로서의 한의학 공동 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경희대 한의대 일행은 대체의학센터 관계자들에게 우선 알러지, 우울증, 비만 등 이미 기초 실험을 통해 검증된 임상 가능한 약재나 처방을 제시하고, 조만간 공동 연구에 들어가자고 제의, 동의를 얻었다.
또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진 JHU의 학자나 의대생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설, 홍보와 함께, JHU의 임상연구 박사과정 프로그램에 경희 한의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양 대학이 상호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신민규 학장은 “이번 방문은 연구 파트너로서 대체의학센터의 연구 현황 및 향후 계획을 확인하고, 한의학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은 학술 교류를 통해 우리 한의학이 세계적 명문 의대인 JHU에 건강히 뿌리내리고, 가까운 장래에 세계적인 의학이 되어 세계인의 보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HU는 경희대 일행에게 대체의학센터의 운영과 연구내용, 교육 프로그램, 트레이닝 및 국제 협력 등을 소개하고, 특히 미국내에서 대체의약품으로 치료할 수 있는 8종목을 밝혔다. JHU는 신 학장 등의 방문에 의대 해외개발부 책임자인 스티븐 탐슨 부총장이 직접 이들을 맞이하며 두 대학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JHU 대체의학연구소의 애드리안 답스 소장과 폴 릿트만 약리학 교수 등은 지난 4월 19-24일 김영식 전미주 경희대학교 총담당관(볼티모어 거주)의 인솔로 경희대 한의대를 방문, 양 대학 공동으로 한국 한의학의 실체 및 연구 동향과 미국내 대체의학의 연구 내용을 소재로 학술 심포지움을 가졌으며, 상호 학술 교류 협정을 맺은 바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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