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한인단체, 25일 주상항총영사관 앞에서
파병반대 편지전달, 고 김선일시 추모도 겸해
진보적 한인단체가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고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는 집회를 25일 주상항총영사관 앞에서 갖는다.
한국연대위원회(KSC, Korea Solidarity Committee, 회장 아데나 정)는 이날 정오부터 주상항 총영사관에서 아랍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 피살된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는 한편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반전시위를 벌인다. 이 단체는 1시간여 시위를 벌인후 영사관측에 파병반대를 호소하는 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동단체는 이날 시위를 ‘평화를 위한 한미연합회’(KAUP)와 함께 벌일 계획이다.
한국연대위원회는 지난 2001년 창립됐으며 오클랜드에 본부를 두고 베이지역을 중심으로 진보적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위를 준비중인 주디 한씨는 현재 1.5세 직장인과 대학/대학원생, 비영리 단체 종사자등 25명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내 이슈는 물론 미국계 한인으로서 한국내 사회운동가들과도 연대를 맺고 한반도 통일문제, 여성, 노동 문제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씨는 단체를 만들게 된 계기가 미국내 한인사회에서도 진보적인 목소리를 높여야 하고 한국의 사회운동과도 연대해 운동을 같이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연대위원회와 평화을 위한 한미연합회는 얼마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북한관련 법안 반대를 위한 운동에도 들어갔다.
두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연방상하원에 제출된 ‘북한자유법’과 올3월 연방하원에 제출된 ‘북한인권법’이 사실은 북한 체제붕괴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이법안의 반대를 호소하는 포럼을 올가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연대위원회의 활동상은 www.koreasolidarity.org를 검색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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