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조하문 등 출연
수익금 北어린이돕기 사용
워싱턴 한인 동포사회에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가 울려 퍼졌다.
사랑선교회(회장 차영준 목사) 주최로 지난 25일 맥클린 바이블 쳐치에서 열린 ‘사랑의 꽃나누기’ 행사가 한인들이 세대와 이웃의 벽을 뛰어넘어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 초청된 가수 유승준은 한국과 미주 한인 청소년들 사이에 누리고 있는 폭발적인 인기에 걸맞게 다이나믹한 율동과 노래로 무대를 휘저으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유승준은 “오랫만에 서는 무대인데도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팬들에 감사한다”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1,300여명의 관객들에게 인사하면서 “내가 노래할 수 있는 열정을 준 분은 예수”라고 청소년들에게 간증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를 맡은 김영진 목사는 “젊을 때에 분명한 삶의 목적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복음성가사인 손영진 사모와 조하문 목사, 이낭우 사모, 심삼종씨 등도 찬양과 연주로 복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참석자들은 6.25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타리 필름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교훈을 재음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연 후 주최측은 참석자들에게 백합을 나눠주며 사랑과 화해의 정신을 실천하자고 호소했다.
전 탤런트 이구순씨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이유정 목사(한빛지구촌교회)가 이끄는 경배와 찬양 팀의 찬양인도와 어린이 율동찬양팀 ‘갓즈 이미지(MD)’의 순서도 있었다.
사랑선교회 정성철 목사(총무)는 “수익금은 전액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된다”며 “한인사회에 화해와 사랑운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그랜드 마트가 후원했으며 워싱턴 찬사연(회장 이종관 목사)이 진행을 맡았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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