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인들 대거 참석, 다채로운 공연도
“도움을 받는 노인들이 아닌 봉사하고, 여생을 함께 즐기는 노인들입니다”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오광동)는 26일 낮 엘리콧시티 소재 키와니스 월리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창립 2주년을 맞아 기념 경로잔치를 열어 자축했다.
300여 노인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는 한병길 총영사와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등 한인 인사와 폴 사베인스 연방상원의원, 로버트 키틀만 주상원의원, 프랭크 터너 주하원의원, 가이 구존 카운티의장, 데이빗 레이크스 카운티 의원, 필리스 마다치 하워드카운티 노인국장, 정찬수 카운티노인국 커미셔너, 프랜 쉴렌버거 주 노인부 특별보좌관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 노인회의 창립 2주년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오광동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노인회가 창립된 이후 처음으로 다함께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나누며, 하나된 화합의 모습을 보였다”면서 “노년에 있는 우리 스스로가 교양을 쌓고, 건강하고 즐겁게 여생을 보내며, 이 사회에 주어진 복지혜택과 권리를 찾고, 봉사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오 회장은 김창제 전회장과 전성국 변호사에게 감사패, 마다치 노인국장, 클라라 부츨러, 함기원 하워드한인회 부회장, 이영호 목사 등에게 공로장을 각각 수여했다.
노인회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에 이어 유자열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여흥순서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등장,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노인들을 위로했다.
이희경씨가 지도하는 청소년 고전무용단은 화관무, 부채춤, 바구니춤, 검무 등 다양한 전통 무용을 펼쳤고, 풍물패 한판은 필봉농악과 영남 사물놀이로 흥을 돋웠다.
소프라노 김경희씨의 열창과 심상종씨의 섹스폰 연주는 노인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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