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CD
목돈도 없고 크레딧도 없어 내집마련에 애로를 겪는 이민 신참자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이민자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프리몬트 소재 비영리단체 ‘라오 패밀리 커뮤니티 디벨로프먼트(LFCD)’는 프리몬트은행 및 프레디 맥과 공동으로 신규 이민자들을 위한 주택마련 특별융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다중언어자 내집갖기 센터’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신규 이민자들이 집을 장만하려 할 경우 짧은 이민연륜 때문에 크레딧 점수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 상대적으로 높은 모기지 부담을 안아야 한다는 점에 착안, 소정의 심사를 통과한 이민 신참자들에게 통상적 크레딧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장기저리 특별융자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LFCD는 이와 함께 목돈이 없는 신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다운페이를 적게 하면서도 월 분할상환금의 이자율을 낮출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융자제도에 대한 정보제공과 좋은 크레딧을 쌓는 지름길 등에 대한 상담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총예산 1,000만달러의 이 프로그램은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주민들에게 오픈되며 주최측은 시행 첫해에만 40명의 새로운 집주인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화문의: (510) 533-8850.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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