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미주 축구선수권대회
샌프란시스코 한인 축구협회(회장 최원) 소속 40세 미만 청년팀과 40세 이상 장년팀이 대한축구협회장기 쟁탈 제6회 전미주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청년부와 장년부 우승을 휩쓸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SF축구협 청년팀(감독 김현철·코치 강준봉)은 1승1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디펜딩 챔피언 뉴욕팀을 맞아 싸운 결승전에서 전반전 막판에 팀 강 선수가 터뜨린 선제결승골을 잘 지켜내고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F청년팀은 2년 전 5회 대회때 뉴욕에 덜미가 잡히는 바람에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몇곱으로 되갚으며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SF청년팀은 전반 중반 선수 1명이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우면서도 잘 짜여진 팀웍과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몰아붙여 승리를 따냈다.
또 주성만 감독이 이끄는 SF장년팀은 뉴저지팀과의 결승전에서 코치 겸 스트라이커 이상호 선수가 2골을 몰아넣고 유문수·구세홍 선수가 각각 1골씩 넣는 맹활약에 힘입어 4대0으로 대승, 첫 우승을 차지했다. SF장년팀은 5회 대회 결승에서 뉴저지팀에 져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7회 대회는 2006년 뉴저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LA에서 열린 2004년 전미주 축구대회에서는 시카고대표팀이 LA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50세이상 OB부에서는 LA팀이 오렌지카운티팀을 누르고 우승했으며 40세이상 장년부에서는 역시 LA팀이 시카고팀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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