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랏머신 당첨금 지급 업소 단속 중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현주)는 최근 푸드스탬프 관련 소모품에 대한 사기전화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상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 회원업소의 제보전화에 의하면 처음에는 푸드스탬프 상인고객지원부서(Retailer Help Desk)인 것처럼 전화를 해서 안심을 시킨후 롤과 테잎이 얼마나 필요하냐고 묻고 “예스”와 “노”로만 대답을 하도록 질문을 유도해서 결국에는 롤과 테잎을 주문하게 만든 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다른 곳에서는 구입을 하면 안 되고 자기 제품만을 써야 한다고 강요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주 회장은 “12불이면 구입할 수 있는 12개의 롤과 리본을 89불이나 청구했다”며, “영어가 서툰 상인들을 겨냥한 것 같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최근 시당국이 슬랏머신을 보유하고 있는 업소를 단속, 고객에게 돈을 지불하고 있는 경우 가게 안의 돈을 모두 압수하는 등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나 상인들이 이에 대한 법규를 몰라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AGRO에 따르면 카지노가 아닌 일반 바나 주유소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슬랏머신의 경우 도박에 관한 적법한 허가가 없이는 돈을 주고 받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으나, 상당수의 한인업소가 슬랏머신에서 당첨된 금액의 일부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김현주 회장은 “일부 업주들은 슬랏머신은 ‘오락용’으로만 인가가 나있음에도 불구 면허증이 있으니 돈을 줘도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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