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단자스의 에드워드 최 과장이 섬유협회 회원들에게 특별할인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물동량 많아 UPS·페덱스·DHL서 관심
한인직원 고용·요금할인 등 마케팅 강화
UPS, 페덱스, DHL 단자스 등 주요 운송업체들이 다운타운 한인의류업계 대상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페덱스는 최근 다운타운 패션업계를 책임질 우편번호 90015지역 전담 부서를 신설하면서 한국어 구사가 능숙한 크리스탈 염씨를 한인대상 세일즈 담당으로 기용했다. 또 한인의류협회의 스폰서를 자청, 회보 및 회원들에게 나가는 공문을 통해 페덱스의 존재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오는 8월 개최하는 LA지역 패션관련 도매업자 초청디너에서 상당수 한인들을 초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크리스탈 염씨는 “한인업주를 대상으로 한국어 구사 직원이 고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사측에서 잠재시장이 엄청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그간 한국어 소통이 어려워 업주들과의 관계가 소원했으나 이제 본격적인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HL 단자스는 지난 4월 미주섬유협회 회원에 대해 항공·해상 및 익스프레스의 특별 할인요율 적용방침을 밝힌 데 이어 지난 28일 다운타운의 중소기업지원센터에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또 고객지원팀에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비키 이씨를 배치하고, LA지역만 4명의 한인 직원을 두는 등 한인업주 끌어안기에 분주하다.
한인담당 에드워드 최 과장은 “물류운송업체로서 LA 의류업계, 그 중에서도 상당수를 차지하는 한인들의 비중은 크다”며 “섬유업계에 이어 의류업계도 체계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PS도 고객지원팀에 케일린 최씨, 한인 대상 세일즈 담당 스테판 한씨 등 5명의 한인직원을 두는 한편 한인의류협회의 든든한 협력업체로 회원들에게 특별 운임률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의류협회의 허혜영 사무국장은 “언어 등의 문제로 거래에 불편을 느꼈던 회원사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며 “운송업체간 경쟁도 치열해 세일즈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으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 담당 연락처: UPS (888)877-2742, 페덱스 (213)741-2403, DHL 단자스 (310)297-4265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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