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밸리·오클랜드에서 쫓겨나 산호세에 머물러오다 또다시 주민반대에 못이겨 머세드로 거처를 옮기려던 ‘성 약탈자’ 개리 버스(33·강간전과 4범)가 첫 걸음을 떼기도 전에 발목이 잡혔다. 버스의 전입 소식을 전해들은 머세드 주민들이 조직적으로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수피리어법원 잔 미네이 판사는 1일 버스의 거주지 이전을 당분간 유보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이는 조속한 퇴출을 요구해온 산호세 주민들의 뜻에 배치되는 것이어서 새로운 분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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