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남씨가 오는 8월 열리는 제19회 한마음 여름캠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마음 캠프, 부모와 청소년 연결 세미나 개최
8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세대간의 간격을 좁히는 ‘한마음 캠프’(담당 미셸 리)가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동안 포리스트 힐에 있는 커뮤니티 오브더 그레이트 커미션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한마음 캠프의 올해 주제는 ‘세대간의 연결’(Bridging the Gap)으로 1세 부모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마음 캠프를 주최하는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의 제이슨 남 한마음 캠프 담당자는 올해 캠프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단순히 한국 문화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1세 부모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을 이해함으로써 세대간의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게 된다고 말했다.
한마음 캠프는 이를 위해 참가자 부모중 한명으로부터 자라온 성장과정과 직장생활, 이민 동기와 정착, 이민생활의 고충, 자녀문제등 모든 것을 진솔하게 쓴 글을 받아 이를 듣고 토의하는 ‘부모-틴에이저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몇몇 부모로부터도 어린시절 성장과정을 설명한 편지를 받아 지금 2세들의 환경과 비교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올해 한마음 캠프에는 7세부터 16세까지의 한인 청소년 75명이 16명의 카운슬러들과 함께 참가하게 된다.
한마음 캠프는 과거 2차례에 걸쳐 나이별로 열리기도 했으며 기금문제로 인해 참가자가 늘어나는 데도 불구하고 캠프 규모를 확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축소했다.
제이슨 남씨는 참가자들로부터 참가비를 받아도 3만여달러의 기금이 더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카운셀러들이 잡을 구해 일하면서 기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매해 20여명 이상이 캠프에 참가하고 싶어도 참가할 수 없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을 오는 12일까지하면 등록비는 1인당 325달러, 13일부터는 350달러가 된다. 저소득 가정 자녀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급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510) 289- 8969(제이슨 남, 한국어), (650) 922- 1661(미셸 리, 영어).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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