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성초청간담회
▶ 우리당 신기남 의장 부인 김은주 여사
워싱턴을 방문중인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의 부인 김은주 여사가 7일 워싱턴지역 한인여성인사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서 김 여사는 한국 정치에 대해 “힘이 한 곳에 모여있을 때 오히려 조용하다”며 “한국 정치가 시끄러운 것은 이제 한국이 각자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균등한 사회로 성숙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반미정서와 관련 김 여사는 “반미감정은 수시로 발생하는 미군들의 사고들에 대한 반응일 뿐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면서 “후속 조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 국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여사는 “성장과 분배는 항상 서로 대립되어왔다”며 “열린우리당은 성장보다 (공정한) 분배 쪽으로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신기남 의원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와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인사들은 공통적으로 한국 정치와 반미정서, 사회복지 등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간담회에는 김 밀러(LOKA) 회장, 서니 한 한미연합회(KAC) 워싱턴지부 부이사장, 김옥필 전 리치몬드한인회장, 이경애 MD통합한인학교 교사, 김은 미주세종장학재단 이사장, 손목자 나라사랑어머니회 총회장, 변인나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워싱턴지회 대표, 박송자 전 고려대교우회장, 홍인순 하워드대학 의대교수, 이휘자 워싱턴통합한인학교 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간담회에 배석한 한병길 총영사는 “하워드카운티 한인회, 가정상담소 등 여성들이 주도하는 한인단체들은 잡음도 없고 모범적인 활동을 한다”고 소개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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